Bugatti Destrier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진 W16 엔진

 개인적으로는 좀 슬픈 얘기이다. 내게는 항상 최고의 엔진으로 남아있던 VW가 만든 W16엔진이 Bugatti 가 단 한 대만 만드는 자동차 Destrier에 마지막으로 탑재되었다. 마지막이라고 함은 더이상 W16엔진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이 엔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엔진의 특이한 밸브 구조에 있다. V형 엔진 블록을 층으로 쌓아서 만든 구조인 W엔진의 DOHC 밸브구조는 거의 천재적인 발상이다. 바깥 쪽에서 회전해야하는 캠샤프트가 안쪽 블록에 설치된 밸브를 작동시켜야 하는데 어찌할 것인가? 바깥 블록을 뚫고 들어가서 안쪽 블록의 밸브를 구동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천재적인 발상을 Mr.Piech가 했다. 그러니까 Mr.Porsche의 외손자이자 VW의 전회장말이다. 

어쨌든, 이렇게 W16엔진은 단종되었다. VW그룹이 마케팅을 기가 차게 한다. 마지막 W16을 장착한 Bugatti Destrier를 세상에서 단 한대만 만든단다. 그러니 이차의 가격이 이천만 달러 정도가 될것이라고 한다. 

W16 마지막 엔진
<소스 : Exotic Motors> Bugatti Detrier에 마지막으로 탑재된 W16엔진


에즌 볼수 없는 W16엔진의 제원을 정리해 보면 

  • 엔진 형식: 72도 뱅크각의 VR8 엔진 2개를 90도 각도로 결합한 W형 16기통 (W16)

  • 배기량: 7,993 cc (8.0L)

  • 보어 × 스트로크: 86.0 mm × 86.0 mm (스퀘어 엔진 구조)

  • 밸브 기구: DOHC, 기통당 4밸브 (총 64밸브)

  • 블록 / 헤드 소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및 티타늄 부품 대거 적용

  • 최고 출력: 1,600 PS (약 1,578 hp / 1,177 kW) @ 7,000 ~ 7,100 rpm

  • 최대 토크: 1,600 Nm (약 163.2 kgf·m) @ 2,250 ~ 7,000 rpm (광대역 플랫 토크 밴드)

  • 최대 허용 회전수 (레드리미트): 7,100 rpm

  • 과급 방식: 2단계 시퀀셜 쿼드 터보차저 (4 Turbochargers)

    • 저회전 구간에서는 2개의 터보차저만 구동하여 터보랙을 억제하고, 3,800 rpm 이상에서 가변 플랩이 열리며 4개의 터보가 모두 풀 부스트로 작동.

    • 기존 대비 약 69% 더 커진 컴프레서 휠 적용.

  • 연료 분사: 듀얼 인젝션 시스템 (기통당 2개 인젝터, 총 32개 인젝터)

  • 냉각 회로:

    • 고온 냉각 회로(엔진 냉각용 대형 라디에이터 3개) 및 저온 냉각 회로(수랭식 인터쿨러 라디에이터 1개)의 이원화 시스템.

  • 냉각수 용량: 시스템 전체 약 40L 이상의 냉각수 순환 (고속 주행 시 1분에 수백 리터 순환).

  • 배기 시스템: 풀 티타늄 쿼드/헥사 배기 시스템 및 대용량 촉매 컨버터 적용.

Destrier 가 예날 전쟁터에서 장군들이 타던 말을 의미한단다. 마치 우리가 삼국지를 통해 잘 알고있는 '적토마'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최고급 명차중의 하나인 부가티 디스트리어
<소스 : Exotic Motors> Bugatti Destrier


플랫폼 자본주의: 그 시절의 수탈에서 디지털 트윈까지

내가 대학교에 들어갔던 그 시절에는 소위 '의식화' 교육이 유행이었다. 그러니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공산주의란 무엇인가, 군사 독재에 맞서야 하는 이유, 이런 것이 있었고 이와 더불어 갖가지 정치·경제적 이론이 의식화된 선배들에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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