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 플러그 (Spark Plug)
점화 플러그를 선정하는데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고성능이라 하여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자기 차의 엔진과 궁합이 잘 맞는 사양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알아보아야 할 항목은 점화 플러그가 엔진에 장착되어 일을 할 때, 점화 플러그의 작동온도가 적정 온도 범위에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 점화 플러그의 작동온도: 너무 낮거나, 너무 높거나
작동 온도가 너무 낮은 경우 (자기청정온도 이하): 연료가 타면서 생긴 탄소(카본) 성분이 점화 플러그의 양 전극 사이에 들러붙게(그을음 현상) 되어 정밀한 불꽃 형성을 방해한다.
작동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조기점화온도 이상): 점화 플러그 팁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 불꽃을 튀기기도 전에 달구어진 열기 자체로 연료가 먼저 타버리는 '조기 점화(Pre-ignition)' 등의 이상 연소를 일으켜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엔진에 맞는 점화 플러그를 선정할 때, 엔진의 연소열이 극도로 높거나 열의 외부 방출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을 때는 열전도가 잘되는 플러그(냉형 플러그)를 사용하여 플러그의 온도가 과열되지 않도록 제어해야 한다.
반대로 일반적인 운전 영역이거나 연소열이 상대적으로 낮은 엔진의 경우는 열전도성이 적은 플러그(열형 플러그)를 골라야 한다.
어느 경우나 플러그 양 전극의 온도는 아래로는 자기청정온도(약 500°C)를 지키고, 위로는 조기점화 가능 온도(약 1,000°C)를 넘지 않는 '안전 운전 영역'에 묶어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 마스터의 한 줄 정비 지침 일반 운전자가 이 열가(Heat Range)와 전산 규격까지 일일이 따져가며 플러그를 선정하기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자동차 제작자가 수만 번의 시험을 거쳐 순정 부품으로 추천하는 규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명쾌한 방법이다.


